옹알이를 잘하던 아기가 갑자기 옹알이를 뚝 그치니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수 있어요.
갑자기 돌보는 사람이 바뀌었거나 이사를 하는 등 환경이 바뀌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퇴행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.
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양육 환경을 안정되게 만들어 주세요.
엄마나 돌보는 사람이 몸이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서 아기의 옹알이에 반응을 덜 해 주어도 옹알이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.
아기는 같이 놀자고 신호를 열심히 보내는데 같이 놀아 주는 사람이 없으니 아기도 신호를 그만 보내게 되는 거지요.
옹알이가 줄었다면 엄마가 마음 편할 때 아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해 보세요.
등을 벽에 기대고 무릎을 세워 앉은 후 아기를 무릎에 앉히세요. 그리고 아기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걸어 보세요.
"예쁜 우리 ㅇㅇ이,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. 엄마는 우리 ㅇㅇ이를 너무 사랑해요."라고 아기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얘기를 해 주세요.
그러다가 아기가 눈짓이나 소리로 반응을 보이면 그것을 엄마가 반복하거나 비슷하게 확장, 변형해 줍니다.
이렇게 눈을 맞추고 놀아 주면 곧 다시 신나게 옹알이를 할 거에요.
<육아 상담소 발달> (김효원, 물주는아이) 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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